유틸리티 하이브리드 잘 치는 방법!
안녕하세요^^
KPGA 남동현 투어프로 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브랜드 골프클럽을 사용하고 계시나요~?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다양한 모델의 클럽이 나오지만 그중에서도 공을 가장 많이 들이는 것이 14개 클럽 중 드라이버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우드와 같은 라인이라 생각 드는데요, 사실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잘 안 바꾸는 골프채 아닐까요? 여러분들은 유틸리티(고구마)를 언제 가장 많이 사용하시나요?
저는 파 5에서 세컨드 샷이나 짧은 파4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우드보다 다루기 편하고 경사면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탑볼이나 몇 m 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면 아이언 잡을까 생각도 해 보곤 합니다.
잘 맞을 때의 핵심은 바로 체중이동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언과 거의 비슷한 느낌으로 스윙을 하는 유틸리티라 왼발에 체중이 잘 옮겨지면서 이동이 되어야 확실히 임팩트가 잘 나옵니다.
더군다나 경사면에서도 스윙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있기 때문에 오르막 내리막 같은 경우엔 더욱 조심해야 하는 골프클럽입니다. 그래서 아이언과 같이 공의 위치는 중앙인데요, 사실 중앙보다 살짝 왼쪽이 맞는 것 같습니다. 너무 중앙이면 핸드퍼스트가 너무 되기 때문에 로프트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살짝 왼쪽이 좋습니다.
왼 다리의 움직임이 중요한데요, 거의 아이언과 같은 느낌으로 타깃으로 향하고 그다음에 상체가 바로 이동해야 합니다.즉, 체중이동을 거의 완벽하게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더.
그래서 유틸리티에서 가장 중요한 키 동작, 바로 무릎을 타깃으로 보내면서 회전하는 스윙을 하는 것입니다. 사실 하이브리드 골프클럽에서 제대로 임팩트 되지 않는 경우가 이렇게 체중이동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입니다.
그래서 체중을 왼쪽으로 보내지 못하고 이렇게 뒤쪽에 남는 경우 상체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경우 많습니다.

가장 유의해야 할 탑볼이나 뒤땅이 나오게 되니 공이 얼마 가지 못하고 낮게 날아가게 되는 것 입니다. 즉, 골프클럽의 로프트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잘 친 샷의 경우엔 확실히 체중이동도 잘 되고, 피니시 동작까지도 확실하게 완료됩니다.
임팩트 동작에서 봐도, 확실하게 왼 다리로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렇다고 크게 의식하는 동작은 아닙니다. 그냥 걸어 나간다는 느낌, 최대한 일어서지 않고 유틸리티를 눌러친다는 느낌이면 충분합니다.
골프클럽은 진자운동을 하게 됩니다 왔다리갔다리. 살짝 왼쪽에 있는 공을 잘 맞추기 위해서는 최저점이 확실히 공 앞이어야 하겠죠~?!
즉 아이언과 같이 확실히 다운블로를 만든다는 느낌으로 스윙을 해야 하는 것 입니다. 자꾸 드라이버처럼 공 뒤에서 최저점을 만들지 마세요!
백스윙 탑에서와 다운스윙에서 무릎의 위치와 방향을 잘 살펴보시면 어떻게 스윙을 해야 하는지 확실히 이해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살짝 왼쪽 발로 바닥을 움켜지고 회전한다는 느낌으로 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틸리티 잘 다루어서 파 5와 같이 롱 홀에서 더 많은 버디 찬스 만들어 보시고 아이언처럼 똑같이 쉽게 칠 수 있는 클럽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KPGA 남동현 투어프로
감사합니다.